라벤더 대신 버들마편초 6월 꼭 가야 할 신안 퍼플섬 꽃축제
바다가 보랏빛으로 물들 수 있을까요?
퍼플섬에 가보면 그 물음에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꽃길 위를 걷는 순간, 이곳은 단순한 섬이 아니라 감성으로 가득한 ‘보랏빛 섬’이라는 걸 느끼게 되죠.
6월, 왜 퍼플섬이어야 할까?
신안 퍼플섬은 섬 전체가 보라색 테마로 꾸며진 독특한 관광지입니다. 박지도, 반월도, 안좌도 등 작은 섬들이 다리로 연결되어 하나의 꽃길을 이룹니다. 이 중에서도 6월에 꼭 가야 하는 이유는 바로 ‘버들마편초’라는 특별한 꽃 때문이에요.
이 꽃은 흔히 ‘숙근버베나’라고도 불리며, 보랏빛 라벤더와 닮은 색감을 갖고 있지만, 더 넓고 풍성하게 군락을 이룹니다.
퍼플섬에는 무려 68만 주, 39,000㎡ 규모로 조성되어 있어, 발밑에서 시작해 수평선 너머까지 퍼져나가는 보라색 꽃물결을 감상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시기입니다.
- 6월 중순부터 7월 초: 1차 개화 절정
- 7월 중순 꽃대 정리 후 3주 후 재개화
- 10월까지도 감상 가능
라벤더보다 개화 시기가 길고, 재개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꽃이 바로 버들마편초입니다.
꽃보다 여행의 감성을 더해주는 요소들
퍼플교, 바다 위의 산책로
퍼플섬의 상징적인 요소 중 하나는 보랏빛 다리, 퍼플교입니다.
박지도와 반월도를 연결하는 이 다리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선사해요. 양옆으로 퍼진 꽃밭과 바다, 그리고 하늘이 한 화면에 들어올 때의 감동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셀카도, 풍경 사진도, 그냥 눈으로 담기에도 완벽한 장소입니다.

보라색이 만든 특별한 분위기
퍼플섬의 또 하나의 매력은 이 ‘색’에 있습니다. 보라색은 힐링, 안정, 고요함을 상징하는 컬러이기도 하죠.
도로 표지판, 가로등, 카페 인테리어까지도 모두 보라색으로 꾸며져 있어 여행 내내 테마가 이어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 일관성 덕분에 공간 전체가 하나의 감성 콘텐츠처럼 느껴져요.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순간들
꽃밭 사이 포토존은 정말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요.
- 보라색 벤치
- 하트 모양 조형물
- 버들마편초 꽃터널
- 퍼플우산 테마의 셀카 구역
셀카봉 없이도 충분히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각도와 구성이 마련되어 있어, 혼자 여행하는 사람도 걱정 없어요.

입장료·운영정보 및 실용 꿀팁
| 항목 | 정보 |
|---|---|
| 위치 | 전남 신안군 안좌면 퍼플섬 일대 |
| 입장료 | 성인 5,000원 / 청소년 3,000원 / 어린이 2,000원 |
| 무료 조건 | 보라색 의상이나 소품 착용 시 입장료 면제 가능 (현장 이벤트 여부 확인 필요) |
| 운영시간 | 09:00 ~ 18:00 (계절에 따라 변동 가능) |
| 주차 | 무료 공영 주차장 있음 |
| 교통 | 목포 → 암태도 → 안좌도 경유 후 퍼플섬 진입 (대중교통보다 자차 추천) |
퍼플섬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도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걷는 코스가 꽤 길 수 있으니 편한 운동화 착용을 추천드려요.
햇볕이 강한 날엔 보라색 양산이나 모자도 활용해보세요. 사진도 잘 나오고, 햇볕도 피할 수 있으니까요.
버들마편초 시즌 외에도 볼거리가 풍성한 퍼플섬
퍼플섬은 단순한 꽃축제로 끝나지 않아요.
버들마편초가 끝난 후에도 9월에는 아스타 꽃 정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32만 주 이상이 조성된 가을꽃 정원은 또 다른 감성을 선사하며, 사계절 내내 다른 꽃들이 여행자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죠.
섬 자체가 ‘계절에 따라 감정을 바꾸는 공간’처럼 느껴집니다.
봄에는 튤립, 여름은 버들마편초, 가을은 아스타. 마치 사계절 테마파크 같아요.
Q&A
Q1. 퍼플섬은 몇 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나요?
A. 최소 2시간 정도는 잡는 것이 좋아요. 꽃밭을 천천히 감상하고 사진도 찍고,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는 여유까지 생각하면 3~4시간은 금방 지나갑니다.
Q2. 주변에 숙박 시설이 있나요?
A. 섬 안에는 숙박시설이 거의 없고, 인근 암태도나 자은도 쪽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당일치기 여행이 일반적이며, 숙박이 필요하다면 목포나 신안 도심지 쪽에서 예약을 추천드립니다.
Q3. 퍼플포인트 아이템은 어느 정도까지 인정되나요?
A.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라색 옷, 모자, 가방, 양산, 마스크 등 보라색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아이템이면 대부분 인정받는 편입니다. 다만 매표소 기준이 달라질 수 있어, 입장 전에 꼭 확인하세요.
신안 퍼플섬의 6월은 단순히 꽃을 보는 계절이 아닙니다. 보랏빛 감정이 여행자의 마음에 물드는 시간입니다.
지금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그 순간을 위해, 올해 여름엔 꼭 퍼플섬으로 떠나보시길 추천드려요.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